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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김영래 *좋은 아침* 인생 길에서 아름다운 만남은 너무나 큰 기뿜이고 소중합니다 여행은 영혼을 살 찌우며 행복의 바이러스 인 동시에 마음에 청량제 입니다 언덕위 하얀집에서 새로운 아침을열며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빛을 볼수 있음을 하늘에 감사드리며 조용히 눈을 감는데 은은한 피아노 선율.. 더보기
양수리에 밤 김영래 *양수리에 밤* 오늘은 양수리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양수교 위에는 오늘에 마지막 버스가 건너 오는데 밤하늘에 빛나는 당신의 별을 보았습니다 강건너 수종사에 도 블빛이 깜박입니다 강물에 빛친 달빛이 어른 거리는데 어쩌면 지금쯤 당신도 호수에 빗친 달빛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더보기
돌담 꽃길 김영래 *돌담 꽃길* 젊은시절 약속장소 아직도 즐겨찾는 추억이 담겨 있는 정겨운 돌담 꽃길 담 하나 에도 우리 고유 의 선인에 얼이 담긴 유서 깊은 돌담길 백년 전에도 누군가 지나간 이길 백년 후에도 누군가 지나 갈길 홍수처럼 밀려오는 외래종 나는 돌담 길에 활짝핀 그 꽃길이 너무도 좋아 합니.. 더보기
장미의 꿈 김영래 *장미 의 꿈* 산속에 작고 고운 장미가 피었 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워 눈물이 납니다 너무도 좋아 하며 내 마음 속으로 사모하며 사랑 합니다 오래동안 가꾸고 사랑하며 지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론 걱정이 되고 늘 조바심이 나며 가슴이 두근 거림니다 누군가 아름다움에 취해 장미를 .. 더보기
고송리의 밤 김영래 *고송리의 밤* 저 건너편 미루나무 논뚝길 당신이 아침이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 하시던 그길 자꾸만 눈 길이 창 쪽으로 갑니다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며 정성들여 가꾸시던 배나무가 꽃망울을 하얏게 터트려 피고 지며 두해가 달아나는 군요 벌서 오솔길 뽕 나무에 오디가 까맛게 물들기 시작 .. 더보기
걸어서 바다 속으로 김영래 *걸어서 바다 속으로 * 바다가 보고싶어 섬으로 왔는데 저녁 바람이 불며 해는 저물어 어두워 지니 바다가 갈라지며 길이 생긴다 참으로 신비롭다 나는 지금 바다 속으로 걸어서 들어간다~ 여기가 조금 전 꽃게와 우럭이 다니던 바다란 말이냐 갯 내음이 바람에 묻어와 얼굴을 간지럽 힌다 싱그.. 더보기
사과를 깎으며 조민호 *사과를 깎으며* 사과를 깍는다 때깔 좋은 열매를 손으로 돌려본다 한 번의 칼 놀림으로 조심스럽게 깍아 나아간다 나는 깎으면서 환상에 빠져들었다 얇은 곁옷을 벗겨내고 속살을 보고싶었다 흔들리며 껍질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허울을 벗기고 난 후에도 모든 것 숨김없이 보일 수 있는용기 .. 더보기
풍경산밤 가는길 김영래 *풍경 산방 가는길* 휘어진 호수길 지나 익끼 계곡 들어서니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다 울창한 송림이 끌어 않듯히 반기고 공작산 봉우리가 수줍어 안개로 카텐을 치며 가려 버리는데 야생화는 환영을 하듯이 산들 거리며 춤을춘다 조금더 올라가자 가는길 하얏게 꽃가루를 뿌리며 향기를 날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