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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설경 노을 속 식도락 김영래 *설경 속 노을 산책과 식도락* 지형적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북한강 남한강이 흐르며 습도가 높 아 봄이 오는 길목이 더디고 잔설이 자주 내리는 편입니다 쉬는 날이지만 변절기에 코로나 변형 형 독감이 유행하여 많은 분이 고생하시는가 봅니다 늦은 오후에 노을 산책을 천천히 나가 보렵니다 춥고 미끄럽지만 부지런히 하는 걷기 운동이 생활에 일상이 되었습니다 양수리 둘레길 코스를 한바퀴 돌고 나면 몸이 풀리고 개운한 기분에 입맛이 당깁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일수록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인삼 당귀 구기자 황기를 듬뿍 넣고 압력솥에 푹 고아 만든 오리백숙을 메뉴로 정했습니다 아들 덕분에 즐거운 저녁입니다 석양 하늘에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보니 갑자기 그리운 친구가 보고 싶습니다 아무도 아프지 .. 더보기
하얀 겨울 바다 여행 김영래 *하얀 겨울 바다 여행* 오존층 파괴와 기후변화로 봄이 가까이 와야 하는데 변덕스러운 날씨가 종잡을 수 없이 밤사이에 눈이 내려 하얀 겨울 바다를 만들어 하얀 수평선을 바라보며 걸어 보고 싶다는 마음에 연인들이 찾아와 겨울 왕국의 낭만 즐깁니다 오늘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겨울 바다를 바라봅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에 버겁고 힘든 애틋한 사연도 많았지만 전부 다 비워 버리고 마음을 헹구고 가렵니다 내친김에 창 넓은 횟집에서 싱싱한 오징어 회에다 소주도 한잔 마시렵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것 아픔도 미움도 모두다 비워 버리니 잘했다 싶네요 기분 전환과 희망을 충전하는 여행이 됐었습니다 마음을 추스르는 하얀 바다~~~* 대형 화면 크릭하기 더보기
추운 겨울 여행 이야기 김영래 *추운 겨울 여행 이야기* 날씨가 많이 추워져 억깨를 움츠리며 아랫목을 차지하고 앉아서 춥다 춥다고 하니 더욱 추운 듯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로 가슴을 쫙 펴고 겨울 여행을 떠나서 정면 승부로 부딪치며 저항력을 키우고 스스로 즐기며 추위를 물리치고 진하게 사는 것도 꽤 괜찮은 정월 추위 퇴치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겨울이 깊어 질수록 봄은 가까이 다가옵니다 어름 속에서도 푸른 새싹이 움트며 파랗게 돋아나고 소나무가 꽁꽁 언 얼음 외투를 걸치고도 아무 일도 없듯이 묵묵히 의연하게 버텨 냅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운 건 필경 하늘에 뜻이 있을 겁니다 살아 있다는 건 감사한 것 한 번뿐인 인생 불처럼 뜨겁게 살다 가렵니다 잠시 아련한 동심에 스스로 빠져 보는 겁니다 예쁜 눈사람도 만들어 보고 눈밭에서 뒹굴다,.. 더보기
얼음 노을 산책길 김영래 *얼음 노을 산책길* 겨울은 원래 춥지만 날씨가 변덕을 부리며 참 자주도 눈이 내립니다 질퍽거리다 얼어 출근길엔 불편하지만 하얀 설경 속에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강마을 이웃사촌과 함께 황홀한 석양 산책을 합니다 삶이란 다 좋을 수 없지만 마음을 챙기고 추스르며 차분하게 살렵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생각하기 따라서는 모든 게 내 맘속에서 부 터 시작되고 이루어집니다 이왕 눈이 왔으며 겨울을 즐기며 새로운 아름다운 추억을 그리며 오늘도 멋지게 장식하련다 노을 눈길을 산책한 후 노곤한 시장기에 함께 하는 간단한 메뉴는 감칠맛 나는 웃음 짖는 만찬이 되어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기쁨으로 지나갑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 작은 기쁨~~~* 대형 화면 크릭하기 더보기
분비는 서울 밤 나들이 김영래 *붐비는 서울 밤 나들이* 한적한 강마을에 살면서 사람 사는게 모두 다 비슷한 듯했는데 도심에 나와 보니 수많은 사람이 제각기 성격과 취향이 전혀 다른 다양함이 섞여 사는 세상을 목격하고 실감 나게 체험합니다 아픔과 슬픔의 애환을 화려한 의상으로 모두 가리고 진한 화장으로 출근하여 각자 직장에서 꽉 짜인 스케줄대로 맞은바 일과를 마치고 혼선 없이 움직이는 일상의 반복이 연속이다 마치 벌통의 꿀벌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듯합니다 퇴근 무렵 빤짝이는 네온 불빛은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바글거리는 정류장에 수많은 사람이 제각기 사랑하는 가족을 향해 빠르게 서둘러 움직인다 가정이 있기에 희망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듯합니다 무질서하고 혼잡한 것 같아도 이 많은 사람이 짝 맞춰 사는 게 예술입니다 밤하늘.. 더보기
설경 산책 야외 카페 김영래 *설경 산책 야외 카페* 올해는 유난히도 눈이 자주도 내렸지만 한 번도 눈 내리는 날 산책을 못 해보았지요 꽉 짜인 분주한 일상에 발목이 잡혀 꼼짝달싹 못 하다 오늘도 또 눈이 내리길래 모처럼 찬스다 싶어 아련한 젊은 날의 청춘을 흉내 내며 하얀 눈을 맞으며 눈길을 걸어 보는데 오래된 옛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 추운 겨울에 외발 수상 스키를 타는 분이 있어 그 열정에 놀랐습니다 우리도 오늘은 모처럼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야외 카페에서 겨울 정취를 재대로 만끽하며 커피 맛을 느긋이 음미해 보렵니다 토닥거리는 장작불 타는 소리와 겨울 철새를 관찰하며 하얀 자연 속에 동화되어 진정 겨울다운 하루가 새로운 추억을 그리며 멋지고 아름답게 지나갑니다 겨울 커피의 참 미각 즐기기~~~* 눈 오는 날 설경 산책.. 더보기
겨울 호수의 황홀함 김영래 *겨울 호수의 황홀함* 요즘은 기온 차이가 심해 조금 일찍 발품을 팔면 황홀한 겨울 호수에 상고대가 끼어 황홀하고 신비스러운 세계에 입문하여 또 다른 예쁜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겨울이란 황량하고 아무것도 볼 것 같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살아 있는 자연 세계가 꿈틀대고 무궁무진합니다 경제 활동에 바쁘게 앞만 보고 달린 세월 일을 조금 줄이고 나니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할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우는 만남입니다 다양하고 넓은 시야가 펼쳐집니다. 사진 카페 클래식 음악회 자전거 모임 반려견 사랑 정보 나눔 등 분주한 삶 속에 작은 행복이 하나둘 축적 되어 갑니다 웅장하고 큰 꿈은 아니라도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고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에는 향기가 난다는 것에 눈을 .. 더보기
겨울 단풍을 찾아서 김영래 *겨울 단풍을 찾아서* *겨울이 깊어 가면서 소환에 찬 바람이 불자 운신에 폭이 좁아지고 운동량이 많이 줄어드는 시절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산책을 생활화하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근육을 지켜야 합니다 복 중에 복은 건강 몸이 건강해야만 인생에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억만금이 쌓아 놓아도 몸이 쇠약하면 친구도 자주 못 만나고 암소 갈비도 한날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사람마다 지양하는 목표가 각각 다르지만 나이가 들면 건강이 최우선 목표로 수정하고 열심히 챙겨야 합니다 자투리 시간만 이라도 나시면 늘 자연을 가까이 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동공을 활짝 열고 느낌 사색을 하며 이열치열이라고 강 추위와 맞서 혹독한 겨울 속에도 진긴 생명력으로 자신만의 색채를 뽐내는 아름다운 겨울 단풍을 보니 대견스럽고도 멋집니다.. 더보기